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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가 생각하는 시간의 차이



요즘  SKT 직영 주차장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 정산기 개발자와 대화를 하면서 추가 기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들었다.

의견의 내용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어 추가하는 것에는 동의했다.


추가하는 시기에 대해서 내 의견은 현재 개발 진행되고 있는 것이

전체적인 모습이 갖추어진 이후에 추가하자는 의견이다.


해당 기능을 개발할 개발자가 프리랜서로 외부에서 개발하고 있다.

전체적인 형태가 갖추어지기 전에 세부적인 의견들이 추가되기 시작하면

프로젝트가 미로에 빠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정산기 개발자는 해야 할 것이면 바로 하는 것이 낫지 않겠냐는 의견이다.

어차피 진행하고 있는 것인데, 바로 하는 것이 나중에 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라는 의견이다.


내 의견과 개발자 의견이 상충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두 가지 의견에 정답은 없다. 각자가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의견에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 상황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시간에 대한 생각의 차이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내 의견은 전체적인 모습을 갖추는 것의 기준점으로 하고 있는데,

이것에 대한 나의 명확한 기준점을 제시 했는가?

내 의견에 대한 개발자가 생각하는 기준점을 나는 알고 있는가?


이번 대화에서 기준점에 대한 명확한 제시가 없었고, 막연한 제시만 하였다.


업무적인 대화에 있어서는 기준점에 대한 명확한 제시가 있어야 함을 생각하게 한다.



2019.01.16 15:27  아마노코리아 연구소 사무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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